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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발레타 여행 : 그랜드 하버, 성 요한 공동 대성당, 국립 고고학 박물관, 그랜드 마스터 궁전, 티아트로 마노엘, 슬리마와 코미노 섬

by 착한우리까미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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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교회 성모 성당
고조 몰타 등대

몰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발레타 여행 가이드 작지만 풍부한 역사를 간직한 몰타는 지중해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ta)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특별한 곳으로, 고대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항구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레타의 대표 명소인 그랜드 하버, 성 요한 공동 대성당, 국립 고고학 박물관, 그랜드 마스터 궁전, 티아트로 마노엘, 그리고 주변 지역인 슬리마와 코미노 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레타의 지중해 관문 그랜드 하버 

그랜드 하버는 몰타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천연 항구로, 발레타의 심장부와도 같은 곳입니다. 고대부터 군사 및 상업적 요충지였던 이곳은 기사단 시대에 요새화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지금도 몰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그 웅장한 크기와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랜드 하버를 방문하면 몰타의 독특한 항구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구를 둘러싼 중세 요새와 성벽, 그리고 항구에 정박한 전통 목조 배 ‘루추(Luzzu)’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어퍼 바라카 가든(Upper Barrakka Gardens)에서 내려다보는 항구의 전망은 발레타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그랜드 하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을 추천합니다. 항구를 따라 유람선을 타고 발레타와 세인트 앤젤로 요새(St. Angelo Fortress)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항구 주변의 레스토랑에서 지중해 요리를 맛보며 야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화려한 바로크 건축물 성 요한 공동 대성당 

성 요한 공동 대성당은 1577년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몰타 기사단의 수호 성인인 세례 요한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외관은 단순하지만, 내부는 화려한 금장식과 섬세한 프레스코화로 꾸며져 있어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특히, 카라바조의 유명한 작품 세례 요한의 참수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성당 내부는 몰타 기사단의 역사와 예술적 전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대리석으로 장식된 바닥에는 기사들의 묘비가 새겨져 있으며, 천장에는 성경 이야기를 그린 화려한 그림이 가득합니다. 특히, 금으로 장식된 제단과 대리석 조각상들은 방문객들을 압도합니다. 성당은 입장료를 받지만, 내부를 관람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성당의 역사와 작품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성당 예절을 준수하여 복장을 단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몰타의 고대 유산 국립 고고학 박물관 

발레타 중심부에 위치한 국립 고고학 박물관은 몰타의 선사 시대부터 중세 시대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박물관은 16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물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몰타 섬에서 발견된 중요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선사 시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입니다. 대표적으로, 거석 신전에서 발견된 '잠자는 여인' 조각상과 '비너스'로 불리는 섬세한 여성상은 몰타의 신비로운 고대 문명을 보여줍니다. 또한, 청동기 시대 무기와 로마 시대의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몰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은 비교적 규모가 작아 한두 시간 안에 관람이 가능합니다. 몰타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가이드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몰타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기사단의 권위와 위엄 그랜드 마스터 궁전 

그랜드 마스터 궁전은 몰타 기사단의 통치자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현재는 몰타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이자 의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6세기에 지어진 이 궁전은 발레타의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로, 과거의 영광과 현대의 기능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궁전 내부에는 몰타 기사단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웅장한 회의실과 대리석으로 장식된 복도, 정교한 벽화들은 궁전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기사단의 무기 컬렉션이 전시된 무기고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궁전의 일부는 공식 행사가 있을 때 공개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궁전 투어를 통해 몰타 기사단의 역사와 궁전의 건축적 특징을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술과 공연의 중심 티아트로 마노엘 

1731년에 건축된 티아트로 마노엘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로, 지금도 현역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몰타의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외관과 화려한 내부 장식은 이 극장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티아트로 마노엘에서는 클래식 음악,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극장의 음향과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한 공연이 열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극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가 운영됩니다. 투어를 통해 극장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공연 티켓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력적인 여행지 슬리마와 코미노 섬

발레타에서 가까운 슬리마(Sliema)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도시로, 쇼핑과 다이닝,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발레타와는 다르게 활기차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코미노 섬(Comino Island)은 몰타의 자연미를 대표하는 장소입니다. 블루 라군(Blue Lagoon)은 투명한 바닷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며,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코미노 섬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지중해의 천국 같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슬리마에서는 발레타로 이동하는 페리가 자주 운행되며, 코미노 섬으로 가는 유람선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인파가 몰리니,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레타는 몰타의 역사와 문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그랜드 하버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성 요한 공동 대성당의 화려함,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서의 역사 탐구, 그랜드 마스터 궁전의 웅장함까지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티아트로 마노엘에서의 문화적 체험과 슬리마 및 코미노 섬에서의 현대적, 자연적 즐거움은 발레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발레타는 크기는 작지만 그 속에 담긴 매력은 무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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