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흐르는 강, 레이크 모건 : 로어 머레이 국립공원, 모건 역사 박물관, 레이크 선셋 포인트, 웨스트 모건 버드워칭, 레드 더스트 로드, 케이드웰 파크
호주 남호주(South Australia) 주에 위치한 레이크 모건(Lake Morgan) 일대는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붉은 대지와 유유히 흐르는 머레이 강(Murray River),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과하지 않은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진짜 호주’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로어 머레이 국립공원(Lower Murray National Park), 모건 역사박물관(Morgan Historical Museum), 레이크 선셋 포인트(Lake Sunset Point), 웨스트 모건 버드워칭(West Morgan Birdwatching Area), 레드 더스트 로드(Red Dust Road), 케이드웰 파크(Cadel..
2026. 2. 19.
물빛과 바람 사이, 카불처 숲 : 데어라 자연 보호 구역, 피오리 크릭 그린 코리도어, 비치미어 내추럴 리저브, 모라 인렛 워킹 루트, 모어턴 베이, 비어버럼 주립림
호주 퀸즐랜드는 끝없이 펼쳐진 자연과 원시적인 풍경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브리즈번 북쪽에 위치한 카불처(Caboolture)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조용히 사랑받는 자연 여행지입니다. 대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사람에 치이지 않고 진짜 호주의 공기와 풍경을 느끼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카불처 주변에는 숲, 습지, 해안, 인렛, 주립림까지 다양한 생태 환경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하루 코스로 가볍게 다녀오기에도 좋고, 자연을 테마로 한 장기 여행 일정에 포함하기에도 훌륭한 장소입니다. 특히 데어라 자연보호 구역, 피오리 크릭 그린 코리도어, 비치미어 내추럴 리저브, 모라 인렛 워킹 루트, 모어턴 베이, 비어버럼 주립림은 각..
2026. 2. 18.
자연이 숨 쉬는 위프 룰 : 워자이 국립공원, 이처엄 고원 지역, 웻 트로픽스, 유가라, 애서튼 테이블랜드, 어퍼 크리크 포인트
호주를 여행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나 멜버른의 감각적인 골목을 떠올리시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호주의 얼굴은 도시가 끝나는 지점, 도로가 점점 좁아지고 신호가 약해지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북부 퀸즐랜드의 위프 룰(Weipa Rule) 인근 지역은 그런 의미에서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지만, 한 번 다녀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깊은 자연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이 아닌, 워자이 국립공원(Wajay National Park), 이처엄 고원(Eucham Highlands), 웻 트로픽스(Wet Tropics), 유가라(Yugara), 애서튼 테이블랜드(Atherton Tablelands), 어퍼 크리크 포인트(Upper Cr..
2026. 2. 17.
손대지 않은 자연의 시간, 더글라스 강 : 더글라스 강 자연보호구역, 사바나 강변 초원, 에인션트 유칼립트 존, 워터폴 크릭 포인트, 노던 리버 벤드, 와일드라이프 트랙
호주 퀸즐랜드 북부에는 아직 많은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한 번 발을 들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자연의 보고가 존재합니다. 바로 더글라스 강(Douglas River) 일대입니다. 이 지역은 거대한 관광 인프라나 화려한 명소 대신, 수천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자연의 흐름과 원시적인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진정한 ‘자연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깊은 울림을 전해줍니다. 더글라스 강은 열대 사바나와 유칼립트 지대, 구불구불한 강의 곡선, 야생동물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트랙까지 다양한 생태 환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 글에서는 더글라스 강 자연보호구역, 사바나 강변 초원, 에인션트 유칼립트 존, 워터폴 크릭 포인트, 노던 리버 벤드, 와일드라이프 트랙이라는 여섯 개의 핵심 지역을 ..
2026. 2. 16.
문명 너머의 세계, 케이프 요크 : 자딘 강 국립공원, 무타위니 원주민 보호구역, 로크하트 리버, 세이시아, 포이즌 베이, 아처 리버 로드하우스
호주 대륙의 끝자락, 지도에서도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북쪽 끝에는 아직 인간의 손길보다 자연과 시간이 더 깊게 스며든 땅이 있습니다. 바로 케이프 요크(Cape York Peninsula)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게 만드는 장소입니다. 포장도로가 사라지고, 휴대폰 신호가 끊기며, 익숙한 편의시설 대신 강과 흙길, 원주민의 역사와 원초적인 풍경이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케이프 요크는 호주 안에서도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중 하나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이곳을 여행한다는 것은 관광이 아니라 탐험에 가깝고, 풍경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케이프 요크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
2026. 2. 15.
일상을 여행하는 방법, 망고 힐 : 노스 레이크 자연 습지, 카파라바 크리크 그린웨이, 더 레드클리프 반도, 망고 힐 커뮤니티 파크랜드, 로컬 카페 스트리트, 마리나 불러바드 워크웨이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북부에 위치한 망고 힐(Mango Hill)은 관광지로 크게 알려진 지역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요즘 여행자와 현지인들 사이에서 “진짜 호주의 일상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이나 번화한 관광 명소 대신, 잘 보존된 습지와 크리크, 해안 산책로, 커뮤니티 파크, 로컬 카페 거리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지역은 느린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특히 잘 어울립니다. 망고 힐의 매력은 화려함이 아니라 자연과 생활이 맞닿아 있는 균형감에 있습니다. 아침에는 습지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기고, 낮에는 크리크를 따라 걷거나 반도로 드라이브를 떠나며, 저녁에는 마리나 워크웨이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망고 힐..
2026.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