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대지의 얼굴, 파룰라 호수 : 리틀 데저트 국립공원, 니힐 타운십, 노스 파룰라 전망 언덕, 와이퍼펠드 국립공원, 스타 리플렉션, 레이크사이드 트레일,
호주 빅토리아 주의 서북부에는 아직 많은 여행자들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 조용한 자연의 세계가 남아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자리한 곳이 바로 파룰라 호수(Lake Farlula) 일대입니다. 이 지역은 화려한 관광 인프라나 유명 랜드마크 대신, 광활한 대지와 침묵에 가까운 풍경,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공간이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리틀 데저트 국립공원의 붉은 대지와 낮은 관목, 니힐 타운십의 소박한 일상, 노스 파룰라 전망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호수의 윤곽, 그리고 밤이 되면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스타 리플렉션까지. 여기에 와이퍼펠드 국립공원의 야생성과 레이크사이드 트레일의 평온한 걸음이 더해지면,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자연과 스스로를 마주하는 장소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룰..
2026. 2. 8.
북퀸즐랜드의 진짜 야생, 쿡타운 : 블랙 마운틴 국립공원, 노먼비 레인지, 케이프 멜빌, 데인트리 북단, 호프 베일 인랜드 포레스트, 로스빌 백컨트리 트랙
호주 북부 퀸즐랜드의 작은 항구 도시 쿡타운(Cooktown) 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이곳은 호주의 개척사, 원주민 문화, 그리고 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 자연이 겹겹이 쌓여 있는 장소입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나 데인트리 열대우림 남부까지만 방문하고 발길을 돌리지만, 진짜 호주를 느끼고 싶다면 쿡타운을 기점으로 북쪽과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셔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쿡타운을 중심으로 블랙 마운틴 국립공원, 노먼비 레인지, 케이프 멜빌, 데인트리 북단, 호프 베일 인랜드 포레스트, 로스빌 백컨트리 트랙까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섯 곳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지역들은 관광지라기보다는 ‘자연이 그대로 존재하는 공간’에 가깝..
2026. 2. 7.
자연이 말을 거는 길, 애서튼 테이블랜드 : 카티지 국립공원, 마운트 하이포피머스, 허버튼 히스토릭 백로드, 에크롬 캐년 트랙, 요운가벨라 습지, 카사우어리 크릭 로드
호주 퀸즐랜드 북부에 위치한 애서튼 테이블랜드(Atherton Tablelands)는 흔히 폭포와 열대우림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이 지역을 천천히 여행해 보면 지도에도 잘 드러나지 않는 깊고 조용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대표 여행지를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 자연 그대로의 호주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께 애서튼 테이블랜드는 그 자체로 하나의 답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애서튼 테이블랜드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카티지 국립공원, 마운트 하이포피머스, 허버 튼 히스토릭 백로드, 에크롬 캐년 트랙, 요운가벨라 습지, 카사우어리 크릭 로드를 중심으로, 직접 여행하며 느낀 분위기와 함께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단순한 관광 안내가 아닌, 자연을 ..
2026. 2. 6.
느리게 흐르는 풍경, 미션 비치 : 클럼프 마운틴 로드, 엘 아룩 로컬 파크, 리자드 록 전망대, 윙엄 크릭, 던롭 로드 파인애플 필드, 브룸필드 스왐프 트랙
호주 퀸즐랜드 북부에 위치한 미션 비치(Mission Beach)는 일반적으로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과 바다, 그리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인근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내륙과 로컬의 길로 돌려보면, 관광 안내서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깊고 조용한 자연의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열대우림과 습지, 농경지, 전망대, 그리고 소규모 로컬 파크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진 공간으로, 걷고 바라보고 머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밀도가 높아지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션 비치에서도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섯 곳을 중심으로, 자연의 결을 따라 천천히 여행하듯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클럼프 마운틴 로드, 엘 아룩 로컬 파크, 리자드 록 전망대, 윙엄 크릭, 던롭 로드 파인애플 필드, 브룸..
2026. 2. 5.
시간과 대지가 만든 풍경, 패트리샤 고지 : 올드 로거스 트레일, 셰일 록 페이스 존, 이스트 월드 스톤 테라스, 웨스트 슬로프 와일드플라워 존, 로어 클리프 워치 스팟, 사우스 패트리샤 록 슬랩
호주에는 이미 잘 알려진 국립공원과 전망대가 많지만, 여전히 지도 속에서만 조용히 숨 쉬는 장소들도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패트리샤 고지(Patricia Gorge)입니다. 이곳은 대규모 관광 인프라나 화려한 전망대 대신, 오랜 시간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온 지형과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협곡 지대입니다. 패트리샤 고지는 깊고 좁은 계곡과 층층이 드러난 암반, 그리고 인간의 개입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야생 환경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호주의 원시적인 풍경을 가장 날것 그대로 마주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패트리샤 고지 안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여섯 개의 구역, 올드 로거스 트레일, 셰일 록 페이스 존, 이스트 월드 스톤 테라스, 웨스트 슬로프 와일드플라워 존, 로어 클리프 워..
2026. 2. 3.